경제 기사를 읽어보면 매파적이다 라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쏟아낸 발언들이 매파적(hawkish)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발언들은 금리 인상 및 양적긴축에 대한 내용인데, 왜 매파적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매파(Hawks)
→ 강경파, 금리 인상, 양적 긴축, 물가안정 선호
비둘기파(Dovish)
→ 온건파, 금리 인하, 양적 완화, 경제성장 선호
「매파(Hawks)와 비둘기파(Dovish)어원」
사실 매파와 비둘기파의 어원은 경제가 아닌 정치적인 용어에서 탄생하였습니다. 1789년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처음 사용한 말로, 베트남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베트남 전쟁의 확대를 주장한 보수강경파를 지칭한 말로 매파라고 지칭하였으며, 반대로 확전을 멈추고 평화를 지향하는 편을 비둘기파라고 지칭하였습니다.
이 말을 경제적 용어로 대입해보면
매파 = 보수강경파 = 금리 인상, 양적 긴축, 물가안정 선호
비둘기파 = 진보온건파 = 금리 인하, 양적 완화, 경제성장 선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금리 인상에 대해 시사한 발언은 매파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올해 4회 금리인상을 넘어서 7회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였으며, 보통 금리는 0.25%p씩 올리지만 한번에 0.5%p를 올릴 수 있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투자 심리에 공포와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주가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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