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매에 있어 망설이는 부분 중 하나가 자동차 유지비입니다. 차량 구매 비용도 적지 않은데,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과연 1년에 차량 유지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제 경험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유 차량 : 18년식 g70 (1900cc)
1. 자동차세
자동차세는 위택스(https://www.wetax.go.kr/main/)에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배기량, 최초 등록일 등에 따라 정리됩니다. 국산차, 외제차 구분 없이 상정됩니다.
아래 그림은 제 차량을 기준으로 연간 자동차세입니다. 제 차량은 약 42만 원입니다.
2. 자동차 보험료
운전경력, 사고유무, 자동차가액, 주행거리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하여 보험료가 측정됩니다.
저는 연간 136만 원입니다.
3. 기름값
최근 기름값이 급격히 올라서 부담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제 차량으로 출퇴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많진 않습니다. 한 달에 300km를 주행합니다. 연비는 리터당 10km고, 기름값은 리터당 2000원으로 가정하면 월 6만 원이 나오네요. 연간 72만 원입니다. 차로 출퇴근하시는 분은 이 가격의 몇 배는 더 내실 것 같습니다.
4. 유지보수
오일 교체, 타이어 교체 등 소모품 및 공임비가 나갑니다. 타이어 교체하는 데 60만 원 정도 들었고, 범퍼 살짝 긁힌 부분을 도장하는데 20만 원 정도 나가네요. 차량에 큰 결함이 없다고 가정하면, 평균적으로 연 100만 원 정도 드는 것 같습니다.
5. 주차비, 딱지 비용(?)
가끔 과속단속이나, 불법 주차 등으로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5만 원, 10만 원씩 낼 때마다 정말 아깝습니다. 그리고 주차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주차비가 굉장히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강남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대략 월 5만 원 정도로 생각합니다.
종합하자면,
자동차세(42만 원) + 보험료(132만 원) + 기름값 (72만 원) + 유지보수 (100만 원) + 주차비 등(60만 원) = 406만 원입니다. 월평균 약 40만 원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는 여태껏 큰 사고도 없었고 운전거리도 짧은데 이 정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요. 자동차 구매하실 분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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